[21-22 EPL 26Round] 리즈와 장미 전쟁에서 승리한 맨유 , 돋보였던 랑닉 감독의 용병술



과거 맨유의 더비 경기 중 그 어떤 경기보다 치열하다던 장미 전쟁 , 과거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명성이 높았지만 현재는 리그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를 만난 리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이 되고 있었지만 최근 리즈의 분위기는 좋지도 않았고 비엘사 감독의 경질설까지 언급되고 있었다.

더비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했듯이 맨유가 4-2 스코어로 승리하였고 후반전이 시작되고 동점을 만든 리즈였지만 맨유의 공격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포메이션은 4-1-4-1로 에이스 뱀포드와 필립스는 부상을 코흐와 제임스로 대체한 리즈의 선발 라인업이었다.



GK – 일란 멜리에



DF – 루크 에일링 , 디에고 요렌테 , 파스칼 스트라윅 , 스튜어스 댈러스



MF – 로빈 코흐



MF – 로드리고 모레노 , 아담 포쇼 , 마테우스 클리흐 , 잭 해리슨



FW – 대니얼 제임스

맨유의 포메이션은 4-2-3-1로 바란이 아닌 린델뢰프가 선발 라인업에 등장하였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아론 완-비사카 , 빅토르 린델뢰프 , 해리 매과이어 , 루크 쇼



MF – 스콧 맥토미니 , 폴 포그바



MF – 제시 린가드 , 브루노 페르난데스 , 제이든 산초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5분 왼쪽에서 해리슨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10분 오른쪽에서 포그바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멜리에가 공을 잡아낸다.

22분 왼쪽에서 포쇼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악 선방해내고 26분 왼쪽에서 포그바가 침투 후 패스 , 이어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멜리에가 선방해내고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멜리에가 또 다시 선방해낸다.

34분 맨유의 코너킥 크로스 , 이어 매과이어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50분 린델뢰프의 오버래핑 후 패스 , 이어 산초의 크로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이렇게 2-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고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53분 왼쪽에서 로드리고가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한다.

54분 왼쪽에서 제임스의 중앙 패스 , 이어 하피냐가 슬라이딩으로 공을 골문에 밀어넣으며 동점에 성공한 가운데 로즈 더비에 걸맞는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69분 왼쪽에서 산초가 밀어주고 이어 프레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에 성공하였으며 72분 왼쪽에서 산초가 2명을 제치며 엘랑가에게 패스 , 이어 엘랑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위력이 약했다.

82분 클리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내고 8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트래핑으로 2명을 속이며 엘랑가가 가볍게 득점으로 이어낸다.

결국 로즈 더비는 4-2로 끝이나며 맨유의 공격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랑닉 감독의 용병술-


경기 내용도 경기 내용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눈에 띄었던 것은 랄프 랑닉이 선택한 교체 카드였다.

67분 랄프 랑닉 감독은 제시 린가드 , 폴 포그바를 빼며 앙토니 엘랑가와 프레드를 투입시켰고 이들은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역전골부터 쐐기골까지 기록하게 된다.

이번 시즌 맨유는 교체를 통해 10골을 기록하였으며 이 중 5골이 랄프 랑닉 체제에서 만들어진 골이라고 전해졌다.

그만큼 랑닉 감독이 적절한 타이밍에 선수 투입으로 분위기를 바꿀 줄 아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확실히 랑닉 감독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더비전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려 리그 4위권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으며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스 16강전을 앞두고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16회 슈팅 , 6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점유율은 55% , 패스 횟수는 409회로 패스 성공률은 78%였다.

반면 맨유는 15회의 슈팅 , 9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점유율 45% , 340회의 패스 횟수 , 7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해 리즈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줬지만 승자는 맨유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강등권에 놓인 상황이었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 무섭게 2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따라잡았고 이후 랑닉의 교체 카드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MVP는 2도움을 기록한 제이든 산초가 8.9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고 KOTM(KING OF THE MATCH)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최하 평점은 리즈의 스트라윅이 4.3점을 기록했다.

대부분 리즈 선수들은 낮은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1골 1도움을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8.6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