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의 분위기를 잡아야하던 두 팀 , 그리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 치뤄지는 이 대결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두 팀의 공통점은 상당히 비슷했다. 초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해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은 강등권에서 중위권까지 끌어올리고 있었고 맨유 역시 상위권에 꾸역꾸역 올라가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이 경기는 1-0으로 맨유의 승리로 끝났으며 맨유의 수비 조직력에 감탄이 나오는 경기가 된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맨유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호날두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디오고 달롯 , 해리 매과이어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루크 쇼
MF – 카세미루 , 크리스티안 에릭센
MF – 브루노 페르난데스 , 마커스 래시포드 , 안토니 엘랑가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스트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우카시 파비안스키
DF – 틸로 케러 , 크래이그 도슨 , 커트 주마 , 애런 크레스웰
MF – 토마스 수첵 , 데클란 라이스
MF – 제로드 보웬 , 플린 다운스 , 사이드 벤라마
FW – 잔루카 스카마카

경기가 시작되고 2분 왼쪽에서 벤라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고 4분 오른쪽 측면에서 달롯의 중앙 패스 , 래시포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6분 에릭센의 긴 전방 크로스 , 엘랑가가 단독 찬스를 살려 슈팅을 시도하지만 위력이 약했고 14분 호날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파비안스키가 공을 잡아낸다.
15분 왼쪽에서 래시포드가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16분 달롯의 크로스 , 래시포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파비안스키가 공을 잡아낸다.
24분 벤라마의 질주 , 개인기를 시도하지만 달롯에게 막히고 26분 케러가 돌파 후 패스 , 보웬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낸다.
32분 호날두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둉료에게 향하지 않았고 36분 엘랑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38분 에릭센의 크로스 , 래시포드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맨유였다.
45분 왼쪽 측면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 , 파비안스키가 공을 잡아내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웨스트햄이 파비안스키와 아레올라를 교체하고 50분 왼쪽에서 벤라마의 중앙 패스 , 스카마카가 공중불 경합 중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머리를 발로 차게되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51분 왼쪽에서 래시포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57분 웨스트햄이 잔루카 스카마카와 미카일 안토니오를 서로 교체한다.
61분 왼쪽에서 루크 쇼의 크로스 , 호날두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2분 왼쪽에서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63분 호날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6분 웨스트햄의 역습 찬스 , 라이스의 크로스 , 하지만 달롯이 헤딩으로 걷어낸다.
68분 도슨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9분 벤라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공을 잡아낸다.
70분 오른쪽 측면에서 케러의 크로스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태클로 저지하고 79분 맨유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프레드를 교체한다.
82분 오른쪽 측면에서 포르날스의 크로스 , 달롯이 헤딩으로 걷어내고 82분 안토니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낸다.
83분 크레스웰의 크로스를 주마가 헤딩으로 이어보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내고 86분 맥토미니의 크로스 , 프레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만다.
94분 웨스트햄의 코너킥 찬스 , 아레올라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데 헤아가 공을 걷어내고 결국 경기는 1-0으로 종료된다.
-조직력 갖춰 값진 승리 얻은 맨유-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맨유의 이번 승리는 상당히 기뻤다. 웨스트햄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반면 맨유도 상당히 조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래시포드의 100골인 선제골이 기록되고 나서 웨스트햄은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고 수비하기 바뻤던 맨유는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조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맨투맨 마크 , 태클 , 매과이어의 패스 차단 그리고 달롯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 것이 매우 놀라웠다.
무엇보다 데 헤아의 선방은 웨스트햄 선수들의 자신감을 깎아내는데 한 몫했으며 잦은 실수가 있던 매과이어였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호날두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수비적인 플레이로 승점 3점 확보를 한 맨유는 이러한 수비력으로 다시 연승 행진을 노려봐야했다.
영국 매체에서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침내 맨유가 돌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하며 이들의 경기력에 엄지를 내놓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고 해당 발언은 이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맨유는 16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웨스트햄은 13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게된다.
점유율과 패스는 맨유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에서 MOM은 다비드 데 헤아로 선정되었다. 맨유의 수비수들은 높은 평점을 기록하였으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호날두는 7.4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100호골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7.6점의 평점을 기록하였으며 반면 웨스트햄은 라이스 , 케러 , 벤야마를 제외하면 모두 저조한 평점을 기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