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드리블의 마술사 미토마 카오루와 토트넘의 7번 손흥민의 대결로 한국에서도 “미니 한일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
4위 자리를 두고 펼친 두 팀의 경쟁은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끝나고 만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00호골을 기록하였으며 보다 값진 승리를 얻은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3으로 지난 경기와 같은 스쿼드로 나타난 스텔리니의 토트넘이었다.
GK – 위고 요리스
DF – 크리스티안 로메로 , 에릭 다이어 , 클레망 랑글레
MF – 페드로 포로 , 올리버 스킵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 이반 페리시치
FW – 데얀 쿨루셉스키 , 해리 케인 , 손흥민
브라이튼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제이슨 스틸
DF – 조엘 벨트만 , 루이스 던크 , 리바이 콜윌 , 페르비스 에스투비냔
MF – 파스칼 그로스 , 모이세스 카이세도
MF – 솔리 마치 ,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미토마 카오루
FW – 대니 웰백

경기가 시작되고 6분 브라이튼의 코너킥 크로스, 미토마의 슈팅이 막히고 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10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감아 차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고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기록하는 손흥민이이었다.
16분 쿨루셉스키의 전진 패스, 케인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17분 미토마가 공을 받아 득점에 성공하지만 VAR 판독 끝에 팔로 공을 받았다며 득점이 무효된다.
26분 맥 알리스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요리스가 선방해 내고 26분 카이세도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만다.
2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호이비에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던크가 태클로 막아내고 33분 브라이튼의 코너킥 크로스, 던크가 강력한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한다.
36분 미토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38분 오른쪽에서 솔리 마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39분 손흥민의 단독 찬스, 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43분 페리시치의 크로스, 포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44분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가 질주를 시도하지만 카이세도에게 밀리며 기회가 무산되고 47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슈팅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지 못하며 기회가 무산된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50분 왼쪽에서 미토마가 질주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옆그물을 맞추고 52분 케인의 긴 전진 패스, 포로가 공을 빼앗기고 52분 케인의 긴 전방 크로스, 페리시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틸이 선방해 낸다.
55분 웰백이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브라이튼이었다. 주심은 VAR을 통해 맥 알리스터의 말에 맞고 굴절이 되었다며 득점이 무산된다.
양 팀 코치들은 서로 충돌하며 언쟁을 펼친 가운데 주심은 양 팀 감독들에게 레드카드를 들어 올린다.
64분 쿨루셉스키의 전진 패스, 손흥민이 패스를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64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65분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가 올라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1분 토트넘의 역습 찬스, 하지만 에스투피냔이 저지한다.
76분 포로의 크로스, 케인이 공을 건들지만 슈팅으로 이어내지 못하고 79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포로의 중앙 패스,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1이 되어버린다.
94분 탕강가가 솔리 마치를 밀어내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꼬 96분 왼쪽에서 미토마의 중앙 패스, 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97분 오른쪽에서 마치의 크로스, 미토마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이렇게 경기가 종료되며 승점 3점을 가져가는 토트넘이었다.
-드디어 터진 손흥민-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7호골과 동시에 자신의 EPL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해 한국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하는 손흥민이었으며 손흥민은 이 득점을 세상을 떠난 외할어버지에게 바친다고 말해 더욱 뜻깊은 기록이 되고 있었다.
이번 경기의 승리는 손흥민에게도 토트넘에게도 매우 뜻깊은 승리였다. 4위 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기도 하였으며 한국 내에서는 미토마 카오루와 한일전에 관심을 받는 경기였다.
이러한 경기에서 손흥민은 보란 듯이 득점에 성공했으며 양 팀의 공격력은 살벌했고 특히 토트넘은 공격 전개에 여러 가능성을 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는 경기였다.
하지만 문제는 양 팀의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토트넘의 경우 임시 감독인 상황에서 다음 경기에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면에서 이들은 임시 감독까지 잃게 되었다.
반면 승점을 얻어 위로 올라가야 하는 브라이튼에게도 데 제르비의 부재는 치명적이었으며 이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이 되고 있었다.
토트넘은 연속 2무를 탈출하는 경기였으며 다음 상대인 본머스전에서 승리해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경기에 대해 다시 한번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9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17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 면에서 브라이튼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30회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토트넘은 3장의 옐로 카드 , 브라이튼은 1장의 옐로 카드를 가져가게 된다.
이 경기의 MOM은 해리 케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케인은 평점 8.1 , 손흥민은 7.7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의 최고 평점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페리시치의 8.3점이었고 스킵과 다이어를 제외하면 모두 준수한 평점을 기록한 토트넘이었다.
반면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는 5.8점을 기록하였고 최하 평점은 골키퍼 제이슨 스틸의 5.7점이었다. 루이스 던크는 7.6점을 기록한 가운데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두 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