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빈자리는 크다!? 바르셀로나 , 아틀레틱 빌바오 상대로 1-1 무승부



리오넬 메시가 없이 새롭게 맞이하는 21-22시즌 , 바르셀로나는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지만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 상대로는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가 무승부 , 패배만 기록하면 반드시 들리는 이름 “리오넬 메시” 오랜 기간 바르셀로나에서 승리를 가져다 준 선수의 부재는 이들의 경기 결과에 항상 쫒아다니는 꼬리표가 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내주며 밀리고 있던 상황을 데파이가 득점하여 만회하였지만 데파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마음 속으로 리오넬 메시를 외치고 있는 것 같았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2020 , 2021년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패배한 기록을 이번 리그 경기에서 되갚아 주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선발 라인업은 4-4-2였다.



GK – 줄렌 아기레사발라



DF – 이니고 레케 , 다니 비비안 , 이나고 마르티네스 , 미켈 발렌시아가



MF – 알렉스 베렝게르 , 우나이 벤세도르 , 다니 가르시아 , 이케르 무니아인



FW – 산세트 , 이냐키 윌리엄스

바르셀로나는 지난 번과 같은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GK – 네투



DF – 세르지노 데스트 , 에릭 가르시아 , 제라르 피케 , 조르디 알바



MF – 프랭키 더 용 , 세르히오 부스케츠 , 페드리



FW – 앙투안 그리즈만 , 멤피스 데파이 ,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 게티이미지

시작하자마자 빌바오의 공격은 뜨거웠다 , 전반 10분 무니아인의 크로스를 산세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 나오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18분 네투의 패스 미스로 이냐키 윌리엄스가 득점을 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주어지고 만다.

다행히 프랭키 더 용이 태클로 이를 저지하였고 이냐키 윌리엄스는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리고 있던 가운데 35분 벤세도르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하게 된다.

전반 46분 브레이스웨이트의 헤딩 패스 이어 아라우호가 오버헤드 킥으로 득점에 성공하지만 브레이스웨이트가 상대 선수를 누르는 행위로 득점이 무산된다.

전반전은 0-0으로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되고 아틀레틱 빌바오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나고 마르티네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시도하지만 좀처럼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빌바오의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가까히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어 76분 왼쪽에서 침투하는 데파이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이후 큰 반전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








-여전히 존재하는 메시의 그림자-

메시가 떠나고 나서 바르셀로나에 대한 기대치는 훨씬 더 낮아졌고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메시의 이름이 반드시 거론되고 있었다.

멤피스 데파이가 득점에 성공해도 우리는 메시의 그림자를 찾고 있었고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에 경기 관심도도 뚝 떨어졌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는 선수들에게도 큰 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 바르셀로나 공격진들은 지난 시즌보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의 크로스나 롱 패스에 쉽게 뚫리는 모습이 매우 아쉬웠다.

조직적으로 뭔가가 제대로 맞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 가운데 이러한 메시의 그림자는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는 16번의 슈팅에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반면 바르셀로나는 9번의 슈팅과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기회는 빌바오가 더 많았고 빌바오가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느껴진 가운데 점유율에서는 바르셀로낙 68%로 우위를 접했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 , 패스를 빌바오보다 높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를 공격으로 전환하지 못하였다.

빌바오가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다음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