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패배의 쓴 맛을 느껴본 나폴리였지만 아직 리그 내에서 쓴 맛을 느끼지 못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한 번쯤 꺾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봤지만 이들의 리그에서 패배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가운데 나폴리는 엠폴리를 상대로 2-0 승리를 하게된다.
김민재는 리그 14경기 중 13경기를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를 해내며 당당히 나폴리의 대표 선수가 된 가운데 나폴리의 경기에서 김민재의 활약은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 중 하나였다.

나폴리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1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를 볼 수 있었다.
GK – 알렉스 메레트
DF – 조바니 디 로렌초 , 김민재 , 레오 외스티고르 , 마리오 후이
MF – 잠보 앙귀사 ,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 탕귀 은돔벨레
FW – 마테오 폴리타노 , 빅터 오시멘 , 자코모 라스파도리
엠폴리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2-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굴리엘모 비카리오
DF – 페타르 스토야노비치 , 아르디안 이스마일리 , 세바스티안 루페르토 , 파비아노 파리시
MF – 니콜라스 하스 , 라즈반 마리 , 필리포 반디넬리
MF – 토마소 발단치 , 베딤 바이라미
FW – 마르틴 사트리아노

경기가 시작되고 8분 라스파도리가 상대 선수의 태클에 넘어지며 프리킥이 선언되고 9분 프리킥 키커로 라스파도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벽에 막히고 흘러나온 공을 후이가 슈팅으로 이어보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1분 오른쪽에서 디 로렌초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공을 잡아내고 22분 라스파도리가 또 다시 태클을 당하며 파울이 선언된다.
29분 오시멘이 끝까지 공을 잡고 슈팅 타이밍을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무산되고 33분 후이의 중앙 패스 , 은돔벨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힌다.
38분오른쪽에서 디 로렌초의 크로스 , 라스파도리가 발리 슛을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공을 잡아내고 39분 오시멘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루페르토에게 옷깃을 잡아당겨지며 옐로우 카드를 받는 루페르토였다.
44분 오시멘이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고 46분 라스파도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전반전이 종료되고 46분 오른쪽 측면에서 디 로렌초의 크로스 , 오시멘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48분 폴리타노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나와 펀칭해낸다.
52분 라스파도리의 중앙 패스 , 앙귀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53분 반디넬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60분 은돔벨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공을 잡아내고 62분 나폴리의 프리킥 크로스 , 오시멘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64분 나폴리가 3명의 선수를 교체하고 65분 오른쪽 측면에서 로사노의 크로스 , 오시멘이 공을 받지만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지 못한다.
67분 오시멘이 공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라즈반 마리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69분 나폴리의 페널티킥 키커로 로사노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다.
74분 로사노가 루페르토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은 루페르토에게 옐로우 카드를 들어올리며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꺼내든다.
76분 왼쪽 측면에서 후이의 크로스 , 오시멘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81분 오시멘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88분 오른쪽에서 로사노의 크로스 , 이어 지엘린스키가 원터치 슈팅으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0이 되어버린다.
90분 나폴리가 오시멘과 로보트카를 빼고 시메오네와 뎀메를 교체하며 엠폴리가 경기 막판 공격을 퍼붓지만 경기는 2-0으로 종료된다.
-세대 교체의 중요성-
세대 교체에 성공한 나폴리는 엠폴리전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그리하여 전방 압박은 물론 상대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엠폴리 선수들은 패스를 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빠른 백업 , 개인 기량 등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표현되었으며 나폴리 선수들은 자신들의 축구를 충분히 구사하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하게된다.
개인적으로 오시멘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그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게 된 가운데 김민재는 수비 지역에서 빠른 스피드로 이동해 상대 선수를 마크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나폴리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 10연승 , 나머지 2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해 아직까지 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구단이었으며 이들은 월드컵이 개막하기 이전 마지막 경기 우디네세전에서 승리를 할 경우 연승으로 잠깐의 시즌 초반 마무리를 노려볼 수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18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엠폴리는 6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 , 패스는 모두 나폴리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에서 28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나폴리는 1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고 엠폴리는 4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게되었다.
엠폴리는 루페르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가져가며 나폴리전에서 승리가 어려웠던 가운데 루페르토는 5.7점의 평점을 받아 경기 최하 평점을 기록하게된다.
김민재는 7.2점 , 마리오 후이는 8.4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하였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라스파도리는 7.2점의 평점을 기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