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메시의 PSG 데뷔골 , 맨시티 상대로 2-0 승리 거뒀다



명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펩 과르디올라의 대결이기도 하며 축구계에서 갑부 구단으로 인지되고 있는 두 구단의 맞대결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였다.

무엇보다 과거의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와 맞붙게 된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가운데 두 구단의 대결은 2-0 PSG 승리로 끝나게 된다.

불화설이 많았던 PSG는 이 경기를 통해 불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으며 이전에 우려되었던 PSG의 경기력이 회복된 것만 같았다.

PSG 선발 라인업 4-3-3으로 부상에 복귀한 메시와 베라티 , 그리고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키게 되었다.



GK – 잔루이지 돈나룸마



DF – 누누 멘데스 , 프레스넬 킴펨베 , 마르퀴뇨스 , 아슈라프 하키미



MF – 마르코 베라티 , 이드리사 게예 , 안데르 에레라



FW – 네이마르 , 킬리안 음바페 , 리오넬 메시

맨시티 선발 라인업 4-3-3으로 스털링이 오랜만에 선발 선수로 돌아왔다.



GK – 에데르송



DF – 주앙 칸셀루 , 아이메릭 라포르트 , 후벵 디아스 , 카일 워커



MF – 케빈 더 브라위너 , 로드리 , 베르나르두 실바



FW – 라힘 스털링 , 잭 그릴리시 , 리야드 마레즈



ⓒ AFPBBNEWS

경기 시작 후 8분 오른쪽에서 음바페의 중앙 패스를 네이마르가 제대로 이어내지 못하고 흘러나온 공을 게예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게예의 폼은 기대 이상이었다.

26분에는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헤딩으로 이어보지만 골대를 맞추고 베르나르두도 실바도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또 맞추며 운이 없었던 맨시티였다.

29분에는 마레즈의 패스를 스털링이 제대로 받지 못하며 스털링이 계속해서 기회를 놓치고 있었고 맨시티가 PSG에게 몸싸움에 열세를 보이며 좀처럼 공격을 이어가기 어려웠다.

31분 주앙 칸셀루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공을 잡아내고 39분 음바페가 질주 후 패스로 에레라가 슈팅으로 이어보지만 에데르송이 선방해낸다.

43분 맨시티의 코너킥 크로스를 디아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하며 양 팀의 골키퍼들의 선방쇼는 대단했다.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레즈의 크로스를 하키미가 몸을 날려 헤딩으로 걷어냈고 수비 불안이 지적받던 PSG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맨시티는 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하는 것 같았다.

53분에는 더 브라위너가 슈팅을 시도하였고 65분에는 마레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모두 돈나룸마에게 막히며 결국 맨시티는 선수 교체를 진행하게 된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를 빼고 필 포든을 투입하였지만 74분 메시가 음바페와 2대1 패스로 왼발로 감아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78분 맨시티는 스털링과 제수스로 교체했고 PSG는 베라티와 베이날둠을 교체했지만 맨시티는 돈나룸마에게 막혀 득점에 성공할 수 없었고 결국 큰 기대를 받던 이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달라진 PSG와 막막했던 맨시티-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펩 과르디올라는 PSG의 공격 트리오에 대해 막막한 심정을 언급해 많은 화제가 되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PSG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메시 , 네이마르 , 음바페 공격 대비 전술을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맨시티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 많은 슈팅으로 PSG에게 공을 넘기지 않은 방법을 선택했지만 PSG의 수비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여기서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 부재는 상당히 크게 작용했다.

PSG의 수비수들의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했고 마레즈가 계속해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스털링은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거나 공을 받을만한 선수가 제대로 없었다.

몸싸움에서 우세를 달리던 PSG는 좀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맨시티의 선수들에게 공이 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고 역습으로 이어지자 2번째 골이 터지게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메시의 득점 소식도 반가웠지만 이번 시즌 유독 많은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이드리사 게예의 활약도 상당히 놀라웠다.

리그 경기에서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게예의 존재감을 다시 알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기록을 하며 그는 PSG 선수 생활 중 이번 시즌 제일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경기 통계-

기록상 맨시티가 모든 수치에서 우세를 달렸다 , 슈팅 18번 중 7번의 유효 슈팅 , 그리고 54%의 점유율과 532번의 패스 횟수 , 패스 성공률은 89%였다.

반면 PSG는 6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점유율은 46%였지만 득점 소식은 PSG에게만 들려오게 되었다.

맨시티는 이 경기에 패배하며 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위를 기록한 가운데 같은 조에 있는 브뤼헤보다 낮은 순위에 안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