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 남미 최고의 전술가라고 불리며 감독계에서 이미 소문이 자자한 감독으로 유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디에고 시메오네 , 펩 과르디올라 등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었으며 그는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었다.
당시 비엘사 감독의 리즈 유나이티드 부임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 명장의 2부 리그 감독은 리즈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고 결국 EPL로 승격되며 다시 한 번 명문 구단으로 부활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있던 구단을 한 순간에 훌륭한 구단으로 만들기는 어려웠다.
FA컵 64강 리즈 유나이티드는 4부 리그 구단 크롤리타운과 경기를 치루게 된다 , 4부 리그에 소속된 구단인 만큼 그리 큰 관심이 가지 않았지만 리즈는 크롤리타운에게 3-0 완패를 기록하고 만다.
팬들은 어처구니 없는 소식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 , 비엘사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공격할 때 상대를 제대로 무너트리지 못했다 , 오랜 시간 공을 점유했지만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고 오늘 패배는 너무 슬프다”라고 말하였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몇일 전까지 EPL 내 명장으로 손꼽히고 있었다 , 받는 연봉에 비해 훌륭한 성적을 내주고 있었고 이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과 이름을 나란히 할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FA컵 배패로 그의 경질이 언급되고 말았다 , 당시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1군 선수가 아닌 1.5군으로 경기에 임했고 팬들은 이 모습을 보고 비엘사의 실수라고 이야기하며 4부 리그 구단으로 패배를 기록한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었다.
몇몇 팬들은 그가 이번 패배로 사퇴를 생각해야한다고 이야기하였고 한 여성 스포츠 분석가 캐런 카니는 리즈의 패배를 보고 “리즈의 승격은 코로나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리그 중단으로 리즈가 승격할 수 있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비꼬기도했다.
비엘사의 리즈는 매우 빠른 템포로 이루어지며 한 순간만에 역습 찬스를 만드는 위협적인 구단이었다 , 날카로운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의 빈 틈이 매우 잘 노출되며 많은 실점을 기록하였고 이전부터 많은 팬들은 리즈가 수비에 더 신경써야한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었다.
그의 이번 경기 패배로 많은 단점들이 노출되기 시작하였지만 아직까지 구단은 물론 많은 팬들은 마르셀로 비엘사를 믿고 있는 것 같았다.
과연 앞으로 경기에서 비엘사가 리즈를 달라지게 만들 지 지켜봐야 할 것이며 또 다시의 그의 경질 소식이 전해질 지 기다려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