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레알산” 어린 시절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전성기를 맞이하는 선수들을 향해 우리는 위와 같이 부른다.
이러한 명칭은 그만큼 레알마드리드 출신 선수 , 유스 선수들이 훌륭하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이었고 레알마드리드에서 빛을 받지 못한 이들은 팀을 떠나 새로운 구단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세대 교체를 준비해야하는 노쇠화를 맞이하고 있다 , 하지만 유스 선수들을 사용하기에는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며 늘 그랬듯이 지구방위대인 갈락티코를 구상하고 있었다.
이렇게 빛을 받아야 할 시기에 빛을 받지 못해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많은 레알마드리드 소속이었던 선수들은 이제 레알마드리드가 그들을 왜 놓쳤는지 후회를 하게 만드는 선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세르히오 레길론-
레알마드리드 유소년부터 카스티야 , 1군 데뷔까지 성공했던 세르히오 레길론 , 19-20시즌에는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활동한 그는 레알마드리드 시절 그렇게 기억에 남을만한 선수가 아니었다.
마르셀루의 백업 선수로 활동했지만 생각보다 출전하지 못하였고 지네딘 지단이 떠나고 레알마드리드 감독직을 맡았던 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서는 주전으로 활동하며 그의 미래는 밝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이 복귀하고 나서 페를랑 멘디까지 영입하며 마르셀루-멘디와의 경쟁은 레길론의 입지를 더더욱 좁게 만들고 말았다.
그렇게 세비야로 임대 이적한 그는 세비야에서 유로파 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하지만 레길론의 레알마드리드 입지는 크게 달라지는 것 같지 않게 되자 나폴리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맨시티 , 토트넘까지 레길론에게 주시하기 시작한다.
세비야는 레길론의 재임대를 추진할라고 하였지만 결국 마르코스 아쿠냐 영입으로 눈길을 돌렸고 그렇게 레길론의 EPL 이적은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맨유도 레길론 영입을 고려했지만 레길론에게 바이백 조항을 붙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마음에 들지 않은 이적료 협상에 결국 레길론 영입에 손을 떼게 된다.
레길론도 맨유 이적에 매우 기대를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 애초 맨유행을 선호하던 선수였기에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토트넘이 가레스 베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며 자연스레 레길론 협상에 뛰어들게 된다.
레알마드리드에게 가레스 베일은 1순위 처분 대상자였다 , 토트넘은 과거 토트넘에서 활동했던 베일의 임대 영입을 준비하였고 토트넘은 맨유가 거절했던 바이백 조항 삭제 , 그리고 이적료를 수용하기로 결정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 토트넘에서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세르히오 레길론 , 그동안 오랫동안 언급된 토트넘의 풀백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줬고 그의 공격적인 역할이 팀의 큰 포인트를 차지하기 시적하며 무리뉴가 원하는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다.
역습 , 오버래핑 , 정확한 크로스 , 빠른 스피드는 손흥민에 이어 상대의 측면을 부셔버리는 선수가 되어버렸고 레알마드리드는 다시 그의 바이백을 시도한다는 소리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아슈라프 하키미-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었나?”라고 생각 날 정도로 레알마드리드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슈라프 하키미 , 2018년 도르트문트에서 임대 이적하고 난 후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임대 기간이 끝난 후 레알마드리드로 복귀할 것만 같았던 하키미는 인터밀란으로 향하게 된다 , 지네딘 지단은 포지션에 비해 공격적인 역할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았고 결국 하키미는 자신의 유스 클럽을 떠나 인테르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빠른 스피드 , 드리블 , 득점까지 해내는 능력은 20-21시즌 측면 수비수 중 제일 높은 득점 창출 능력을 가진 선수가 되어있었다.
세리에에서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 공격적은 풀백으로 불리고 있었지만 몇몇 매체들은 그가 풀백보다 윙어에 더욱 가깝다며 수비력이 불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테오 에르난데스-
자신의 커리어 중 현재가 제일 전성기라고 생각되는 테오 에르난데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엇지만 2017년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된다.
그의 과거 시절은 레알마드리드가 마르셀루의 후계자로 낙점할 정도로 유망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테오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이벌 구단인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테오 에르난데스의 레알마드리드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 수비력은 별로였지만 오버래핑이 준수한 그에게 레알마드리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또 풀타임 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한 시즌을 경험 후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가게 되었고 그 사이 세르히오 레길론이 마르셀루의 교체 선수로 투입되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의 자리가 없어진 테오 에르난데스는 파울로 말디니에 의해 AC밀란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그는 합류하자마자 AC밀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밀란의 공격의 중심이 되기 시작했다.
풀백이지만 찬스를 만드는 실력이 우수했던 그는 많은 어시스트 , 골을 만들어냈고 20-21시즌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AC밀란의 승리를 책임지는 선수가 되어있었다.
20-21시즌 세리에 베스트 일레븐에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에 있다면 왼쪽에는 테오 에르난데스가 존재했고 레알마드리드의 선수였던 이들은 어느새 이탈리아의 좌우를 책임지는 선수가 되어있었다.

-마르코스 요렌테-
레알마드리드 유스 출신이었던 마르코스 요렌테 , 수비형 미드필더로 카세미루의 대체자인줄 알았던 그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 이후 급격히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한다.
결국 2019년 라이벌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 , 윙어로까지 활동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뽐낼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
마르코스 요렌테는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 높은 패스 정확도를 자랑하는 그는 어떠한 포지션에서 위협적인 선수로 자리를 잡았고 공수 타이밍을 정확히 알게 된 그는 득점까지 책임지는 모습에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많은 언론 매체들은 그의 이번 이적이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였으며 그는 19-20시즌 아틀레티코에서 36경기 5골 5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게 된다.
애초 맨시티로 이적한 로드리의 대체자로 영입한 그였지만 알게 모르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역할을 간간히 보여주었던 마르코스 요렌테
현재 20-21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높은 패스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는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지 매우 기대가 되고 있었다.
-지네딘 지단-
이렇게 팀을 떠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레알마드리드의 유망주였던 선수들.
많은 언론 매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유망주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었고 세르히오 레길론 , 마르코스 요렌테는 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선수들이었다.
현제 레알마드리드가 세대 교체를 위해 젋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베테랑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호드리구의 경우 많은 기대감의 영입을 시도하였고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 시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르틴 외데고르는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레알마드리드로 복귀가 아닌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확률도 매우 높다고 생각되었다.
지네딘 지단의 유망주 기용 , 성장에 많은 언론 매체들이 의문을 품고 있는 가운데 레알마드리드 유스 선수들이 지네딘 지단을 어떻게 생각할 지 매우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