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풍이 다시 한 번 축구계를 덮쳐오기 시작하며 많은 팀의 주전 선수들이 전력에서 제외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 후보인 첼시에서도 발생되었고 최근 부진이 걱정되는 첼시는 에버튼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첼시의 포메이션 3-4-3으로 루카쿠 , 베르너 , 하베르츠가 코로나 확진으로 빠지며 최전방은 풀리시치가 등장한다,
GK – 에두아르 멘디
DF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 치아구 시우바 , 안토니오 뤼디거
MF – 리스 제임스 , 루벤 로프터스-치크 , 조르지뉴 , 마르코스 알론소
FW – 하킴 지예흐 ,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 메이슨 마운트
에버튼의 포메이션 4-4-2로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지며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게 된다.
GK – 조던 픽포드
DF – 메이슨 홀게이트 , 마이클 킨 , 자라드 브랜스웨이트 , 벤 고드프리
MF – 존조 케니 , 압둘라예 두쿠레 , 안드레 고메스 , 앤서니 고든
FW – 앨리스 심슨 , 알렉스 이워비

경기가 시작되고 6분 조르지뉴의 전진 패스 , 이어 리스 제임스가 완벽한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8분 오른쪽에서 마운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난다.
11분 하킴 지예흐가 왼쪽에서 중앙 패스 , 이어 풀리시치가 힐 킥으로 슈팅을 이어보지만 픽포드가 공을 잡아낸다.
18분 리스 제임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29분 왼쪽에서 알론소의 패스 , 이어 마운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공을 잡아낸다.
36분 뤼디거의 짧은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또 선방을 해내며 수준급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43분 고든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멘디가 공을 잡아내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1분 왼쪽 측면에서 마운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선방해내고 69분 두쿠레의 패스가 빼앗기며 첼시의 역습 , 이어 오른쪽에서 마운트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한다.
73분 지예흐의 크로스가 조르지뉴의 얼굴에 맞고 튕겨나왔고 고든이 제임스에게 밀려 넘어지며 프리킥이 선언된다.
74분 에버튼의 프리킥 크로스 이어 브랜스웨이트가 몸을 날린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한다.
80분 첼시의 코너킥 크로스 이어 치아구 시우바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선방해내고 또 다시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또 다시 헤딩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공을 잡아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며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게 된다.
-좀처럼 일어서지 못하는 첼시-
첼시는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했지만 점점 1점차 스코어를 기록하는 듯 싶더니 웨스트햄전 패배 그리고 이번 에버튼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첼시의 공격은 매우 매서웠고 충분히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에버튼의 골키퍼 픽포드의 활약에 좀처럼 득점을 성공시키기엔 어려웠다.
결국 마운트의 득점으로 리드를 점해야했지만 리스 제임스가 고든을 밀쳐 넘어트린 프리킥 찬스가 에버튼에게 큰 기회가 되었고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안타깝게 놓치고 말았다.
사실상 이번 경기에서 픽포드의 활약으로 첼시는 이기지 못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었고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봤을 때 첼시가 지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에버튼 라인업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져 패배를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고 이로써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거취는 잠시 더 길어지게 되었다.
코로나19로 4명의 주전 선수를 잃은 첼시가 다음 경기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 지 주목이 되었다.
-경기 통계-
첼시는 전체 23회 슈팅을 시도했으며 이 중 10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 중 9번을 픽포드가 모두 막아냈다.
반면 에버튼은 5회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에버튼의 점유율은 고작 19%였다.
이러한 수치에서도 첼시는 승리를 하지 못하며 투헬 감독이 선수들에게 상당한 실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경기에서 MVP는 조던 픽포드가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다.
득점에 성공한 마운트와 브랜드웨이트도 픽포드와 비슷한 평점을 얻었지만 픽포드의 활약으로 팀이 패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이번 경기는 완벽한 첼시라는 창과 픽포드라는 방패의 대결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