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EPL 29Round] 호날두 해트트릭 , 4위권 싸움에도 주도권을 잡은 팀은 토트넘 아닌 맨유!



사실상 승점 6점짜리라고 말해도 이상할 게 없는 맨유와 토트넘의 29라운드 경기 , 치열한 4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었으며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사실상 4위권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손흥민VS호날두 , 콘테VS랑닉의 대결이라며 주목받은 이 경기는 결국 3-2 맨유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사실상 토트넘은 4위권 경쟁에서 밀려버렸다고 말할 수 있는 가운데 케인 , 콘테의 거취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될 예정이었다.


맨유의 포메이션은 4-2-3-1로 바란과 호날두가 복귀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명단에 제외됐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디오고 달롯 , 라파엘 바란 , 해리 매과이어 , 알렉스 텔레스



MF – 네마냐 마티치 , 프레드



MF – 마커스 래시포드 , 폴 포그바 , 제이든 산초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트넘의 포메이션은 5-4-1로 세세뇽 대신 레길론을 투입한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이었다.



GK – 위고 요리스



DF – 맷 도허티 , 크리스티안 로메로 , 에릭 다이어 , 벤 데이비스 , 세르히오 레길론



MF – 데얀 쿨루셉스키 , 로드리고 벤탄쿠르 , 피에르-에미릭 호이비에르 , 손흥민



FW – 해리 케인



ⓒ 연합뉴스

경기가 시작되고 12분 호날두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기록되었으며 18분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바로 원 터치로 전방으로 찔러주고 침투하던 데이비스가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34분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가 산초 , 호날두를 제쳐 크로스를 시도하는데 여기서 텔레스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35분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로 케인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38분 텔레스의 긴 전방 로빙 패스 , 이어 산초의 중앙 패스를 호날두가 받아 득점에 성공하지만 주심은 VAR 확인 후 득점을 인정한다.

결국 전반전은 2-1로 끝난 가운데 61분 케인-쿨루셉스키-손흥민의 패스 플레이 후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위력이골대를 벗어난다.

66분 오른쪽에서 산초의 전진 패스 , 이어 오른쪽에서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요리스가 선방해내고 72분오른쪽에서 레길론의 패스를 매과이어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만들어버린다.

스코어는 2-2 동점이 된 가운데 76분 호날두가 침투하면서 슈팅을 시도하지만 요리스가 선방해낸다.

81분 맨유의 코너킥 크로스 , 이어 호날두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역전골을 기록하였으며 경기는 결국 3-2로 종료된다.









-경기 후 콘테의 기자회견-


소극적인 선수 영입 지원에 실망해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졌던 가운데 경기가 시작하기 전 토트넘 잔류에 무게를 두며 맨유전을 치루었다.

하지만 결과는 3-2 패배 , 4위권 경쟁에서 밀려난 가운데 콘테는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며 많은 언론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었다.

그리고 맨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은 오래 전부터 기복이 심했다 , 세트피스에서도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난 선수들을 밀어붙이고 싶다 , 우리는 4위권에 근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었기에 실망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소신있는 발언을 해주었다.

손흥민 부진에 대해서 콘테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은 인상적이었다 , 한 선수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 하지만 팀이 이기면 전체가 이기는거고 지면 전체가 지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을 감싸주었다.

맨유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결정력이 있고 오늘 그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었다 , 하지만 맨유는 그가 없었더라면 토트넘을 이기는 것도 비기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콘테 감독은 끝까지 토트넘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토트넘이 이 패배를 통해 어떠한 변화와 콘테가 말한 일관적인 모습을 만들어낼 지 지켜봐야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양 팀은 모두 10번의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맨유는 6번의 유효 슈팅 , 토트넘은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게 된다.

콘테의 말 처럼 호날두 외에 그리 득점을 해줄 선수가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생각되었으며 점유율 , 패스 모든 면에서 토트넘이 우세했지만 호날두의 3골로 무너지게 되었다.

호날두는 9.7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자책골을 기록한 매과이어는 6.4점의 평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6.9점 , 토트넘의 수비수들은 6점 초반부터 5점대를 왔다갔다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