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재선임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라고 하는 유벤투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은 과거 세리에 왕좌에서 점점 멀어지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유벤투스는 지난 챔스 조별리그에서 첼시에게 4-0 대패를 하였고 이번 14라운드 아탈란타전에서 1-0으로 패배하게 된다.
과연 이들의 세리에 왕좌를 되찾는 행보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며 이들의 경쟁력이 걱정되는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유벤투스의 포메이션은 4-4-2로 디발라가 주장 완장을 차고 모라타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GK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DF – 후안 콰드라도 , 레오나르도 보누치 , 마티아스 더 리흐트 , 알렉스 산드루
MF – 페데리코 키에사 , 웨스턴 맥케니 , 마누엘 로카텔리 , 아드리앙 라비오
FW – 파울로 디발라 , 알바로 모라타
아탈란타의 포메이션은 3-4-2-1로 세리에에서 제일 공격적인 구단으로 정평이 난 아탈란타의 모습에 기대가 되었다.
GK – 후안 무소
DF – 하파엘 톨로이 , 메리흐 데미랄 , 베라트 짐시티
MF – 다비데 차파코스타 , 마르턴 더 룬 , 레모 프로일러 , 요아킴 메흘레
MF – 루슬란 말리노브스키 , 마티아 페시나
FW – 두반 사파타

경기가 시작되고 4분 오른쪽에서 사파타의 중앙 패스 , 이어 말리노브스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보누치의 팔에 맞고 기회가 저지되지만 주심은 경기를 진행한다.
14분 오른쪽에서 콰드라도가 수비수를 제칠라고 하지만 실패하고 15분 더 리흐트가 잘못된 패스를 시도하며 프로일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17분 오른쪽에서 디발라가 돌파를 시도하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키퍼가 공을 잡아낸다.
18분 콰드라도의 크로스 , 이어 모라타가 발리 슛을 시도하지만 위력이 약했고 28분 마크가 없던 사파타가 골대 상단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34분 디발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었났고 결국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4분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데스키가 중앙으로 내려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60분 보누치의 쓰루 패스 , 이어 맥케니가 돌진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고 이어 다시 공을 가져오는 맥케니였지만 패스 후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쓰러진다.
74분 말리노브스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산드루가 막아내며 흘러나온 공을 콰드라도와 파샬리치가 달려가 충돌하며 양 팀 선수들이 흥분해 주심에게 항희하게 된다.
93분 왼쪽에서 킨의 크로스 하지만 아무도 받지 못했고 유벤투스 선수들은 이 경합 과정에서 메흘레의 팔에 맞았다고 항의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진행한다.
93분 두반 사파타와 베르나르데스키가 충돌하며 프리킥이 선언되었고 프리킥 키커로 디발라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만다.
결국 경기는 1-0 아탈란타의 승리로 끝나며 유벤투스의 정상을 찾는 행보는 지연되게 되었다.
-유벤투스에게 필요한 것은 공격수-
현재 유벤투스의 공격수인 파울로 디발라 , 알바로 모라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디발라는 델 피에로의 후계자로 판타지스타라고 알려졌지만 그는 최전방에서 활약해주기 보다 좀 더 쳐진 라인에서 빛을 보는 선수였고 이는 최전방이 든든히 받쳐줘야 활약할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알바로 모라타의 존재감이 없던 가운데 모라타는 2번의 슈팅을 시도한 것이 전부 , 공격수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호날두가 떠나고 자연스레 골 결정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많은 슈팅을 시도한 것에 비해 저조한 유효 슈팅 , 유벤투스의 공격이 두렵지 않다고 생각될 정도로 유벤투스의 공격력은 상당히 약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모라타를 돌려보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었고 측면에서 움직이던 키에사도 활약이 없어 오늘 경기에서 이들에게 4-4-2는 어울리지 않았다.
-경기 통계-
유벤투스는 15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아탈란타는 7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해 한 방으로 유벤투스를 끝낸 것이나 다름 없었다.
세리에에서 공격적인 구단으로 소문난 아탈란타였지만 이번 만큼은 수비적인 플레이로 유벤투스의 공격을 저지했고 적은 점유율과 패스 횟수를 기록한 가운데 총 33회 파울이 발생되며 치열한 경기임을 알 수 있었다.
모라타 , 키에사 , 슈체스니는 매우 저조한 평점을 받았고 득점에 성공한 사파타가 MVP로 선정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측면에서 뛴 윙어보다 풀백들이 더 큰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유벤투스는 리그 6위를 리고하며 아탈란타는 4위에 안착한 가운데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몇 위로 리그를 마감할 지 지켜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