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예상하기 힘든 세리에의 1위 싸움에 나폴리 , 인테르 , AC밀란이 굳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만큼 1위 경쟁이 치열한 세리에에서 나폴리는 라치오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차지하였고 2위인 AC밀란과 동일한 승점 , 한 경기 덜 치룬 인테르는 다시 한 번 승리해 1위 탈환을 준비해야했다.

라치오의 포메이션은 4-3-3으로 페드로는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GK – 토마스 스트라코샤
DF – 스테판 라두 , 파트리시오 힐 , 루이스 펠리피 , 아담 마루시치
MF – 루이스 알베르토 , 루카스 레이바 ,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FW – 마티아 자카니 , 치로 임모빌레 , 펠리피 안데르송
나폴리의 포메이션은 4-2-3-1로 최적의 선발 라인업을 보인 나폴리였다.
GK – 다비드 오스피나
DF – 조바니 디 로렌초 , 아마르 라마니 , 칼리두 쿨리발리 , 마리오 후이
MF – 디에고 데메 , 파비안 루이스
MF – 마테오 폴리타노 ,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 로렌초 인시녜
FW – 빅터 오시멘

경기가 시작되고 5분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은 오시멘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트라코샤가 공을 잡아내고 6분 사비치의 패스를 받은 안데르송의 중앙 패스 , 이어 알베르토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9분 오른쪽에서 안데르송의 크로스 , 이어 알베르토의 높은 패스를 받은 임모빌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3분 마리오 후이의 잘못된 클리어링으로 오른쪽에서 안데르송이 발리 슛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17분 흘러나온 공을 인시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4분 지엘린스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트라코샤가 선방해내고 결국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2분 안데르송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스피나가 선방해내고 62분 엘마스의 패스를 받은 인시녜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69분 인시녜가 패스를 시도하고 이어 오시멘이 슈팅을 시도해 스트라코샤가 튕겨낸 공을 인시녜가 그대로 득점으로 밀어넣는다.
하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로 득점을 무효 처리하며 나폴리 선수들이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82분 페드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스피나가 선방해내고 88분 라치오의 프리킥 크로스 , 이어 수비가 걷어낸 공을 페드로가 발리 슛으로 이어내며 동점골을 기록한다.
94분 엘마스의 패스 , 이어 인시녜의 중앙 패스를 파비안 루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내며 역전에 성공한 나폴리였다.
결국 경기는 2-1로 끝난 가운데 나폴리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눈에 띈 인시녜와 엘마스-
라치오의 공격도 충분히 위협적이었지만 불안정한 골 결정력으로 인해 기회가 몇 차례 무산되었고 페드로의 중거리 발리 슈팅은 정말 예술이었다.
하지만 나폴리에는 주장인 로렌초 인시녜와 등번호 7번인 엘리프 엘마스가 존재하고 있던 가운데 경기는 엘마스가 투입 후 바뀌기 시작하였다.
지엘린스키와 교체가 된 엘마스는 공을 흘리기 시작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기도 하였고 중앙에서 공격 포인트를 전개하며 결국 1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반대로 인시녜는 측면에서 크로스 , 침투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이 둘의 호흡으로 인해 나폴리가 현 리그 1위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13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 , 나폴리는 15번의 슈팅 중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점유율 , 패스면에서도 나폴리가 살짝 우위를 점했다.
파울은 27회가 나오며 5장의 옐로우 카드가 나온 가운데 라치오는 유로파리그 진출 , 나폴리는 1위 기록이라는 목표를 걸고 다투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인시녜가 8.7점의 평점으로 최우수 선수로 등극한 가운데 마지막 극적인 득점에 성공한 파비안 루이스는 8.4점의 평점을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