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나게 된 젠나로 가투소 , 나폴리 회장은 가투소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며 결국 루치아노 스팔레티를 선임하게 된다.
그렇게 나폴리를 떠난 가투소 감독은 2일만에 피오렌티나와 협상을 하기 시작했고 서둘러 피오렌티나의 감독으로 선임되게 된다.
당시 피오렌티나는 가투소 감독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었고 가투소 감독은 발렌시아의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는 “가투소 감독이 피오렌티나를 떠난다”라고 보도하기 시작하며 현재 구단 측과 관계를 정리하는 단계라고 전해지고 있었다.
가투소 감독은 피오렌티나의 회장인 로코 코미소와 단장인 잔카를로 안토뇨니와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차례 의견이 충돌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적시장을 두고 구단 측과 감독과 의견이 맞지 않았고 구단이 지원할 영입 자금과 가투소 감독이 원하는 자금의 차이가 커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현재 가투소 감독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위와 같은 이유를 언급하며 사임 이유를 말해주었고 현재 가투소 감독이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제대로 된 법적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원만한 결별을 위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다.
피오렌티나는 하루 빨리 새로운 감독 선임에 집중해야했고 가투소 감독이 떠나게 되며 이강인의 피오렌티나 합류도 먼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최근 여러 세리에 구단들이 감독 교체를 시도하며 오피셜까지 나타낸 상황에서 피오렌티나는 그나마 우수한 감독을 선임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