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세계여행 , 떠돌이 저니맨 축구선수 -2탄

자주 구단을 바꾸며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우리는 흔히 저니맨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이 단어는 원클럽맨 플레이어 , 원클럽맨과 반대되는 뜻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 구단에서 1~2시즌을 보낸 이후 이들은 다른 나라 , 리그로 떠나 마치 축구로 세계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많은 구단을 거치는 이유는 에이전트의 영향이 크기도 하였으며 에이전트들은 새 구단과 계약 시 자신이 받는 수익을 창출해내기 위해 자신의 고객들을 이적시키기도하였다.

아직까지도 기억 속에 잊혀진 선수들은 여러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지난 1탄에 이어 2탄으로 새롭게 찾아왔다.

축구로 세계여행 , 떠돌이 저니맨 축구선수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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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대한민국 출신의 공격수 석현준 , 그는 한국 선수 중 제일 많은 해외 구단을 거친 선수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 선수였다.

그는 3차례의 임대 , 9번의 완전 이적 , 총 12개의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였으며 석현준이 한 구단에서 활동한 기간은 최대 2시즌 정도였다.

아약스 , 흐로닝언 , 알 아흘리 , FC포르투 등 나름 이름이 알려진 구단에서 활동하였으며 네델란드 , 포르투갈 , 터키 , 사우디아라비아 , 프랑스 구단들을 거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으며 현재 프랑스 트루아AC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아직 28세라는 나이에 그의 커리어는 더 많은 구단들이 추가될 것 같았다.

파비오 콸리아렐라

이탈리아 출신의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 , 그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탈리아 구단에서 활동하였으며 여러 세리에 구단을 거친만큼 그의 세리에 정복기는 계속 진행 중이었다.

토리노FC에서 데뷔한 그는 피오렌티나 , 삼프도리아 , 우디네세 , 나폴리 , 유벤투스 등을 거려 현재 삼프도리아로 돌아와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콸리아렐라는 3번의 임대 , 7번의 이적으로 총 10개의 구단이 커리어에 새겨졌으며 토리노 , 삼프도리아 등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 그가 자신이 몸을 담궜던 구단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콸리아렐라의 모습은 나폴리 , 유벤투스에서 활동한 모습이 떠올랐으며 은퇴한 줄 알았던 그가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동해 살짝 놀라기도하였다.

라이언 바벨

네델란드 출신의 윙어이자 공격수 , 많은 팬들은 라이언 바벨의 리버풀 시절을 회상하며 그의 존재를 알고 있을 것이다.

라이언 바벨은 아약스에 데뷔하며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4년의 시간을 보낸 후 점점 전력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호펜하임 , 카슴파샤 , 알 아인 , 데포르티보 , 베식타스 , 풀럼 등 각 나라의 리그들을 돌아다니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9년 풀럼으로 EPL 복귀를 시도한 그였지만 풀럼이 강등을 당하자 그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였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데뷔 구단인 아약스로 임대 이적하며 계속해서 커리어에 구단들이 추가될 것만 같았다.

호세 페페 레이나

스페인 출신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 , 이만큼 커리어가 훌륭한 골키퍼는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데뷔를 하였지만 당시 빅토르 발데스에게 밀려 비야레알로 이적하게 된다.

이후 리버풀로 이적해 9년간 활동하였으며 오랫동안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가끔씩 나오는 실수로 리버풀의 예능 캐릭터로 불리기도하였다.

점점 나이가 들어 떨어지는 기량에 나폴리로 한 시즌 임대 , 바이에른 뮌헨 , 나폴리 , AC밀란으로 완전이적 하였으며 현재 아스톤 빌라로 임대이적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 리버풀 , 나폴리 , 바이에른 뮌헨 , AC밀란 각 나라의 빅클럽들을 거쳐본 골키퍼 레이나

현재 37세라는 나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그의 커리어에 한 두개의 구단이 더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