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EPL 14Round] 머지사아드 더비 지배한 리버풀 , 살라에 활약에 에버튼에게 4-1 제압



리버풀 지역을 두고 경쟁하는 에버튼과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더비 , 상당히 뜨거운 더비 중 하나이며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완승을 했지만 경기 중 관중들은 이 경기가 얼마나 뜨거운 더비인지 보여주고 있었다.

위르겐 클롭은 경기 전부터 “너무 거칠어서 걱정된다”라고 말하였고 과거 리버풀 감독이었던 라파엘 베니테스는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고 머지사이드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자신이 지휘했던 리버풀과 완전히 다른 리버풀을 상대한 베니테스는 4번째 득점을 내줄 당시 상당히 초조한 표정이 카메라에 담긴 가운데 이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은 대단했다.

에버튼의 포메이션은 4-4-2로 히샬리송의 징계가 풀리며 이번 경기 출전으로 에버튼의 공격력에 기대를 할 수 있었다.



GK – 조던 픽포드



DF – 셰이머스 콜먼 , 벤 고드프리 , 마이클 킨 , 뤼카 디뉴



MF – 앤드로스 타운센드 , 압둘라예 두쿠레 , 알랑 , 더마레이 그레이



FW – 살로몬 론돈 , 히샬리송

리버풀의 포메이션은 4-3-3으로 최강의 선발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었다.



GK – 알리송



DF – 알렉산더 아놀드 , 조엘 마팁 , 버질 반 다이크 , 앤듀르 로버트슨



MF – 조던 헨더슨 , 파비뉴 , 티아고 알칸타라



FW – 모하메드 살라 , 디오고 조타 , 사디오 마네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8분 오른쪽에서 마네의 중앙 패스 , 이어 살라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완벽한 선방을 보여준다.

9분 그레이의 패스가 빼앗기며 마네가 왼쪽에서 로버트슨의 중앙 패스 , 이어 헨더슨이 구석을 노린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15분 조타가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고 패스 , 이어 아놀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선방하고 19분 헨더슨의 쓰루 패스 , 이어 살라가 오른쪽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2골을 기록하는 리버풀이었다.

에버튼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가운데 38분 히샬리송의 아웃프런트 패스 , 이어 그레이가 슈팅을 시도하며 알리송에 가랑이 사이로 빠진 공은 골문 안으로 향하게 된다.

이렇게 전반전이 끝나 후반전이 시작되고 64분 그레이가 콜먼에게 패스를 시도하지만 콜먼이 공을 받지 못하고 이어 살라가 공을 가져가 질주하면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리버풀 팬들은 살라의 득점의 열렬히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77분 관중이 난입하고 관중들은 쓰레기를 던지며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79분 왼쪽에 로버트슨의 패스 , 이어 조타가 공을 받아 상단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버풀의 득점 파티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에버튼 팬들은 차례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가운데 경기는 4-1로 끝나게 된다.









-머지사이드 더비-


경기 전 클롭 감독도 거칠어 걱정한던 머지사이드 더비는 정말로 거칠었다.

관중들은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던지고 난입까지 하며 선수들은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하나씩 치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고 에버튼 팬들은 실점 때마다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4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버풀은 1982년 11월 구디슨 파크에서 5-0 승리 후 이번 경기 구디슨 파크에서 39년만에 4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더비전 같지 않게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보여줬던 리버풀이었지만 이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가 7장이나 나오며 수치적으로도 거칠었던 경기를 충분히 보여주는 더비전이었다.



-경기 통계-


리버풀은 16번의 슈팅 중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에버튼은 8번의 슈팅 중 2번의 슈팅을 기록하였다.

에버튼의 점유율 31%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계속되는 패스 미스로 인해 실점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파울은 24번이나 발생했으며 리버풀은 지속적인 공격으로 11번의 코너킥까지 가져간 가운데 이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9.0점의 평점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되었다.

반대로 살라에게 완벽한 역습을 내준 에버튼 주장인 콜먼은 4.3점의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그는 이번 더비전 패배에 상당히 데미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