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EPL 15Round] 반전! 첼시 , 웨스트햄과 런던 더비에서 3-2 역전패 , 리그 선두 내주고 말았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첼시 ,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기대해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들은 리그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런던 더비를 펼치게 되었다.

같은 연고지 런던의 두 구단이기도 하며 지역 라이벌이었지만 큰 전력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더비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3-2 역전승을 거두며 런던 더비 승리와 리그 4위를 기록할 수 있었으며 웨스트햄은 절대 무시하지 못할 팀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

웨스트햄의 포메이션은 3-4-2-1로 3명의 중앙 수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GK – 우카시 파비안스키



DF – 크레이그 도슨 , 커트 주마 , 이사 디오프



MF – 블라디미르 쿠팔 , 토마스 수첵 , 데클란 라이스 , 벤 존슨



FW – 제르도 보웬 , 마누엘 란시니



FW – 미카엘 안토니오

첼시의 포메이션은 3-4-2-1로 아스필리쿠에타가 아닌 크리스텐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GK – 에두아르 멘디



DF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 치아구 시우바 , 안토니오 뤼디거



MF – 리스 제임스 , 루벤 로프터스-치크 , 조르지뉴 , 마르코스 알론소



FW – 하킴 지예흐 , 메이슨 마운트



FW – 카이 하베르츠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10분 리스 제임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파비안스키가 공을 잡아내고 11분 오른쪽에서 마운트의 중앙 패스 이어 하베르츠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6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 이어 하베르츠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파비안스키가 공을 잡아내고 29분 첼시의 코너킥 크로스를 치아구 시우바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30분 흘러나온 공을 보웬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치아구 시우바가 막아내고 38분 조르지뉴가 불안정한 백패스를 시도하며 멘디가 보웬에게 태클을 시도하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40분 웨스트햄의 페널티킥 키커로 란시니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였고 44분 지예흐의 크로스 이어 메이슨 마운트가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이렇게 전반전이 2-1 첼시의 리드로 끝나 후반전이 시작되고 카이 하베르츠와 로멜루 루카쿠가 서로 교체가 된다.

56분 첼시 선수들이 공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 상황에서 보웬이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한다.

68분 갑자기 커트 주마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며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75분 미카엘 안토니오가 리스 제임스와 몸싸움에 이기고 중앙 패스를 보웬이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87분 왼쪽에서 마쉬아퀴가 멘디가 골문의 왼쪽을 비운 것을 보고 슈팅을 시도한 것이 로프터스-치크를 맞고 굴절되어 득점에 성공한다.









-3골 내준 것이 처음인 첼시-


첼시의 전반전은 상당히 좋게 흘러갔지만 후반전에 웨스트햄에게 밀리며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첼시는 12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고 수비력 역시 굉장한 팀이었지만 웨스트햄 선수들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선수들 간 호흡이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특히 56분에 터진 보웬의 득점 장면에서 첼시 선수들을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따금 보여준 보웬의 침투에서도 첼시는 그를 마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무리로 마쉬아퀴의 놀라운 역전골까지 내준 첼시는 상대팀에게 2골 이상 내준 경기가 이번이 처음이며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었다.

현재 첼시는 벤 칠웰의 공백으로 왼쪽 윙백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보웬의 득점이 왼쪽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들도 첼시의 약점을 충분히 파악하며 앞으로 경기에서도 왼쪽을 공략당할 확률이 매우 높은 가운데 첼시는 이 약점을 한 시라도 빨리 개선을 해야만했다.

또 조르지뉴의 실수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언론 매체에서는 첼시에게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경기 기록-


이 경기에서 두 팀 모두 10번 이상의 슈팅을 시도했고 첼시는 수치로 웨스트햄을 압도했다.

첼시는 19번의 슈팅 중 7번의 유효 슈팅 , 점유율 64%와 패스 횟수 588회 ,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하였고 웨스트햄은 11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 , 36%의 점유율과 335회의 패스 횟수 그리고 74%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기록을 봤을 땐 첼시가 압승이었지만 이 경기에서 왼쪽을 제대로 공략한 제르도 보웬이 평점 8.6점으로 MVP로 등극하였고 최하 평점은 첼시의 골키퍼 멘디가 4.4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조르지뉴와 알론소는 첼시의 미드필더 라인에서 낮은 평점을 받았고 전반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하베르츠 역시 낮은 평점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