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새해 첫 상대로 만나게 된 21라운드는 당연 맨유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충격적이게 늑대 군단 울버햄튼의 승리가 되고 말았다.
울버햄튼이 맨유에게 승리한 것이 많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울버햄튼은 맨유의 홈 구장에서 1980년 이후 승리를 한 경기가 처음이었으며 42년만에 승리는 울버햄튼에게 매우 갚진 경기였다.
맨유의 포메이션은 4-4-2로 필 존스가 아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아론 완-비사카 , 필 존스 , 라파엘 바란 , 루크 쇼
MF – 스콧 맥토미니 , 네마냐 마티치
MF – 제이든 산초 , 메이슨 그린우드
FW – 에딘손 카바니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울버햄튼의 포메이션은 3-4-3으로 개인적으로 포덴세와 트린캉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었다.
GK – 조세 사
DF – 막시밀리안 킬먼 , 코너 코디 , 로망 사이스
MF – 넬송 세메두 , 후벵 디아스 , 주앙 무티뉴 , 페르난두 마르샬
FW – 프란시소코 트린캉 , 라울 히메네스 , 대니얼 포덴세

경기가 시작되고 1분 울버햄튼의 크로스를 필 존스가 헤딩으로 걷어내며 팬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었다.
7분 산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게 되고 12분 왼쪽에서 포덴세가 침투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낸다.
12분 주앙 무티뉴가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내고 25분 왼쪽에서 포덴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공을 잡아낸다.
35분 포덴세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와 골키퍼에게 막힌 가운데 42분 카바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67분 왼쪽에서 마티치의 중앙 패스 ,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만다.
68분 맨유의 프리킥 키커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 이어 호날두가 헤딩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효 처리된다.
82분 무티뉴의 아웃프런트 로빙 패스 , 이어 오른쪽에서 아다마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필 존스가 헤딩으로 걷어낸 가운데 무티뉴가 공을 잡으며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95분 필 존스이 헤딩을 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파비우 실바의 발에 닿으며 프리킥이 선언되었고 프리킥 키커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조세 사가 선방해낸다.
결국 경기는 1-0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맨유는 홈 구장에서 울버햄튼에게 42년만에 패배를 당하게 된다.
-랑닉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
이 경기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 맨유 팬들은 이 경기 결과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호날두와 랑닉 감독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랑닉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고 첫 패배이기도했다.
랑닉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특정 선수가 아닌 팀의 문제로 패배를 했다고 말한 가운데 전반전의 경기력은 별로였고 후반전은 봐줄만했다고 이야기했다.
랑닉 감독은 선수들이 뛰지 않았으며 너무 빨리 실점했다고 말하였고 당시 무티뉴를 압박하지 않았다며 매우 실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유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적극성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팬들은 뛰지 않았던 호날두를 향해 방출하라고 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19개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반면 맨유는 9번의 슈팅 중 2번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했다.
슈팅 수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점유율은 맨유가 살짝 우세한 가운데 맨유 선수들은 기대 이하의 평점을 받았다.
맨유에서 제일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몸을 사리지 않은 수비를 보여준 필 존스이 평점 7.6점을 받았고 바란 , 마티치를 제외한다면 7점 미만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MVP는 득점에 성공한 무티뉴가 선정되었으며 울버햄튼의 선수들은 대부분 7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맨유는 다시 한 번 전술과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생겨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