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를 받으며 펼쳐질 맨체스터 더비 , 1위인 맨시티와 4위권 싸움에 전전하고 있는 맨유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결국 스코어는 4-1로 맨시티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많은 축구 팬들의 생각처럼 최근 맨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최근 5경기 2승 3무를 기록하였으며 맨시티는 토트넘전 패배를 제외하면 모두 승리를 하였다.
치열한 더비인 만큼 치고박는 경기를 기대했었으나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격에 허무하게 당한 맨유의 더비전은 아래와 같았다.

맨시티의 포메이션은 4-3-3으로 후벵 디아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GK – 에데르송
DF – 카일 워커 , 존 스톤스 , 아이메릭 라포르트 , 주앙 칸셀루
MF – 케빈 데 브라위너 , 로드리 , 베르나르두 실바
FW – 리야드 마레즈 , 필 포든 , 잭 그릴리쉬
맨유의 포메이션은 4-3-3으로 호날두는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아론 완-비사카 , 빅토르 린델뢰프 , 해리 매과이어 , 알렉스 텔레스
MF – 스콧 맥토미니 , 프레드 , 폴 포그바
FW – 앙토니 엘랑가 , 브루노 페르난데스 , 제이든 산초

경기가 시작되고 5분 왼쪽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중앙 패스 , 이어 데 브라위너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21분 폴 포그바의 쓰루 패스 , 이어 산초가 공을 받아 감아차기를 시도하며 동점골을 기록한다.
28분 필 포든의 환상적인 볼 터치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에게 막히고 튕겨나온 공을 귄도간이 슈팅을 이어내지만 또 다시 막히며 마무리는 데 브라위너가 골망을 흔들어버린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었으며 47분 완-비사카가 잘못된 볼 처리로 인해 실점 위기가 생겼다.
54분 잭 그릴리쉬의 패스 , 이어 마레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당하고 63분 데 브라위너가 질주를 시도하지만 매과이어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선언한다.
68분 맨시티의 코너킥 크로스 , 이어 마레즈가 하프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이들의 약속된 플레이에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81분 오른쪽에서 워커의 크로스 , 이어 칸셀루가 시저스 킥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내고 90분 귄도간의 전진 패스 , 이어 마레즈가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후 마레즈의 득점을 인정하며 스코어는 4-1이 되었으며 결국 경기는 이렇게 종료된다.
-공격 , 수비 모두 최악의 맨유-
경기가 시작되고 양 팀의 중요한 수비수인 후벵 디아스 , 라파엘 바란이 빠지며 양 팀의 수비력이 좀 더 약해질 것을 예상하였다.
그리하여 양 팀은 사이좋게 한 골씩 나눠 가졌고 산초의 득점까지 맨유에게 희망은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그 이후 맨유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맨유는 패스보다 드리블로 전개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점점 맨시티에게 점유율이 밀리더니 계속 맨시티의 공격을 바라보는 처지가 되어버리고 만다.
무엇보다 최전방에 카바니 , 호날두도 아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펄스 나인 운영은 실패하였으며 맨유가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던 순간은 오직 제이든 산초의 득점을 만들어낸 역습 뿐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론-완 비사카의 깔끔하지 못한 클리어링 , 상대 선수를 막는 데 제대로 마킹하지 않은 맨유의 선수들 , 맨시티는 자신들의 플레이를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최고 경계 대상인 케빈 데 브라위너마저 제대로 마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유의 전설인 로이 킨은 “부끄럽다 , 맨유는 맨시티보다 질적으로 부족하며 맨유 선수 5~6명은 다시 뛰어선 안 된다”라고 말하였다.
게리 네빌 역시 “전반전에 나름 선방했지만 결국 상대에게 밀렸으며 마지막 25분은 치욕스러웠다”라고 말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고 랑닉 감독은 “선수들이 노력하지 않았다라고 생각되지 않으며 맨시티는 지구상 최고의 팀이며 상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해 맨시티의 강력함에 어쩔 수 없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통계-
맨시티는 24번의 슈팅 중 10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맨유는 5번의 슈팅 중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해 공격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슈팅 말고도 점유율은 7:3으로 맨시티가 지배하였고 패스 횟수는 맨시티가 753회 , 맨유는 331회를 가져가며 더비전 같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2골 1도움 , 리야드 마레즈는 2골을 기록하였으며 맨시티는 중앙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외하면 모두 7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반면 맨유는 득점에 성공한 산초를 제외한다면 6점 이하의 평점을 기록했다.
린델뢰프는 4.7점이라는 최하 평점을 기록해 이들의 수비력에 의문이 들게 만드는 가운데 최전방에 배치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5.8점이라는 매우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