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네 인자기의 전 지휘 구단이었던 라치오 , 현재 인터밀란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더더욱 주목을 받은 경기였고 인터밀란은 리그 무패를 이어가며 이번 시즌에서도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승자는 라치오가 되었고 경기 스코어는 3-1로 끝났지만 더욱 주목을 받았던 것은 선수들끼리 충돌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된 사태가 발생했다.
둠프리스와 안데르송이 충돌하며 선수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주심은 4명에게 옐로우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어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되었고 상승세를 잘 나아가고 있던 인터밀란은 라치오에게 발목을 잡히게 되었다.
라치오의 선발 라인업은 4-3-3으로 지난 경기 아체르비가 퇴장을 당하며 파트리치가 그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었다.
GK – 페페 레이나
DF – 아담 마루시치 , 루이스 펠리피 , 파트리치 힐 , 엘세이드 히사이
MF – 토마 바시치 , 루카스 레이바 ,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FW – 펠리피 안데르송 , 치로 임모빌레 , 페드로
인터밀란의 선발 라인업은 3-5-2로 라우타로의 이름은 교체 명단에 존재했다.
GK – 사미르 한다노비치
DF – 밀란 슈크리니아르 , 스테판 더 브레이 ,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MF – 마테오 다르미안 , 니콜로 바렐라 ,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 페데리코 디마르코
FW – 에딘 제코 , 이반 페리시치

경기가 시작되고 10분 루카스 레이바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게 된다.
11분 히사이가 들어오는 바렐라의 다리를 차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페널티킥 키커로 페리시치가 가볍게 득ㅈ머에 성공한다.
25분 바시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한다노비치가 선방해내고 31분 바렐라가 감아차기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게 된다.
34분에는 페리시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레이나가 선방해내고 40분 바시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한다노비치가 공을 잡아내며 골키퍼의 선방 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었다.
44분에는 페드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며 전반전이 종료된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되고 48분 라우타로가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된다.
51분 다르미안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62분 라치오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바스토니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63분 페널티킥 키커로 임모빌레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한 가운데 두 팀은 다시 원점에서 경기를 치뤄야했다.
67분 바스토니와 둠프리스가 교체가 되고 76분 제코와 마르티네스가 서로 교체가 된다.
81분 라우타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레이나가 공을 잡아내고 81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송의 크로스를 임모빌레가 슈팅을 시도해 흘러나온 공을 안데르송이 득점으로 이어냈지만 둠프리스가 갑자기 안데르송의 멱살을 잡게 된다.
선수들이 달려와 두 선수를 말려보는데 둠프리스는 역습 상황에서 레이바와 디마르코가 충돌해 디마르코가 쓰러진 상황에서 역습을 진행시킨 라치오 선수들에게 화가 나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라우타로가 슈팅을 시도해 경기를 멈춘 것이 아닌 계속 재개된 상태였기 때문에 라치오는 이러한 상황에 문제를 두지 않았다.
이어 상황이 진정되고 91분 라치오의 프리킥 크로스를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골을 기록하게 된다.
-불필요한 옐로우 카드를 받은 두 팀-
경기 결과도 결과이지만 이 경기에서 총 9장의 옐로우 카드와 25번의 파울이 기록되었다.
이 경기에서 라치오는 밀린코비치-사비치 , 토마 바시치 , 펠리피 안데르송이 옐로우 카드를 받게 되었고 인터밀란에서는 갈리아르디니 , 다르미안 , 바스토니 , 호아킨 , 둠프리스 , 라우타로가 옐로우 카드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루이스 펠리피는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까지 한 가운데 인터밀란 입장에서는 6명의 주전급 선수가 대거 옐로우 카드를 받게 되어 앞으로 경기에서 경고 누적에 대해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기 시작했다.
잠시동안 펼쳐진 난투극에 인터밀란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 것 같았으며 경기가 끝나기 직전 라치오의 쐐기골까지 허용한 가운데 이번 패배는 무패는 물론 선수들 사기에 큰 스크래치가 생겨버린 것 같았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펠리피 안데르송이 평점 9.0점을 받으며 MVP에 등극하였고 PK를 내준 히사이와 퇴장을 당한 루이스 펠리피를 제외하면 모두 7점 이상의 평점을 자랑하고 있었다.
반면 인터밀란은 수비수들은 5~6점의 평점과 제코는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교체 투입 된 둠프리스나 라우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점유율 , 패스 , 슈팅 수에서도 라치오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이 경기에서 주목을 끌었던 부분은 그 어느 것도 아닌 경기에서 발생된 옐로우카드 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