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쿠만이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당시 많은 팬들이 의문을 가졌다.
그는 감독으로써 여러 클럽에서 횡포를 부렸고 그 횡포는 바르셀로나에게도 통했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을 모두 내치며 세대 교체를 바로 진행하였고 그의 전술이 바르셀로나에게 녹아들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경질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경질을 할 경우 그에게 위약금을 내줄 돈을 아끼기 위해 계속 쿠만 체제로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실수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는 물론 그가 바르셀로나의 축구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바꿔나가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최근 그라나다전 이후 로날드 쿠만은 “티키타카를 구사할 선수가 없다 , 옛날의 바르셀로나가 아니며 새로운 스타일이 필요하다!”라고 주장을 하였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구단 측은 쿠만 감독에게 3백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구단 측도 쿠만이 바르셀로나의 스타일을 바꿔나가는 것에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결국 이 지침은 쿠만의 생각대로 되는 것만 같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색깔을 잃어가버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을 서둘러 찾기 시작했으며 차기 감독으로 수많은 감독들이 언급되고 있었다.
요하임 뢰브 , 안토니오 콘테 , 안드레아 피를로 , 차비 에르난데스 , 마르셀로 비엘사 ,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 에릭 텐 하그 , 마르셀로 비엘사 , 브랜든 로저스가 언급되고 있었다.
수많은 감독들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안드레아 피를로의 이름이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유벤투스에서는 좋지 못했지만 그는 현역 시절 레지스타로써 패스 플레이에 도가 튼 선수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축구에 크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 외에도 나름 유명한 감독들이 언급되었으며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인 마르셀로 비엘사도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었다.
로날드 쿠만은 자신의 경질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경질할라면 해라”라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본인 역시 바르셀로나에 큰 실망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재정면에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수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구단이 자신의 위약금을 지불하기 꺼려하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과감한 선택이 필요한 가운데 조만간 바르셀로나의 소식에 주목을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