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 , 프랑스 출신인 그는 6년 전 발부에나 성관계 협박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퇴출되었었다.
당시 프랑스 축구협회는 수준급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과감히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거하였지만 현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에서 최전방을 맡길만한 선수가 마땅히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20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였고 여기에 카림 벤제마가 포함되어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벤제마의 국가대표 커리어는 동료 성관계 협박으로 끝나는지 알았지만 레알마드리에서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벤제마를 보고 프랑스축구협회와 대표팀 감독인 디디에 데샹은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 성관계 협박으로 벤제마를 비판했던 디디에 데샹은 당시 “절대 벤제마를 부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만 현재 그의 실력을 보고 말을 번복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프랑스와 같은 조인 포르투갈 , 독일 , 헝가리가 있어 죽음의 조라고 불리고 있었고 프랑스의 최전방 공격을 앙토니 마샬과 올리비에 지루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결국 프랑스 측은 벤제마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기존 벤제마의 국가대표 등번호는 10번이었지만 이번에는 19번을 달고 뛸 것이라며 구체적인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벤제마는 프랑스축구협회가 자신을 기용하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었다.
승리를 위해 자신들의 말을 거르게 벤제마를 승선 시킨 프랑스축구협회 , 많은 팬들의 비난 속에 과연 프랑스가 유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