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고 차기 감독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 라울 곤살레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안토니오 콘테 등 여러 감독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감독 후보가 많은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행복한 결정만이 남았다고 생각했지만 이들이 선임한 감독은 위에 그 누구도 아닌 카를로 안첼로티였다.
레알마드리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앞으로 3시즌 간 구단을 이끈다”라고 발표했으며 그는 과거 레알마드리드 감독 이후 6년 만에 레알마드리드로 복귀하게 되었다.
2013년에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2시즌 동안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레알마드리드가 챔스 우승을 10회로 만든 감독이며 결국 새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당하게 된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튼과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 그는 레알마드리드로 돌아오기 위해 연봉 27억을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선임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선택한 감독이라고 전해지고 있었다.
레알마드리드로 합류한 안첼로티는 “에버튼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언제나 내 마음 속에는 레알마드리드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그 역시 레알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팬들은 안첼로티의 복귀를 그리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았지만 다른 명장들을 선임하는 그림을 더욱 원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을 것이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에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까지 재선임하며 요즘 감독 재선임이 유행이라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팬들은 안첼로티 하나 만을 보고 에버튼으로 이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배신감을 가질 수도 있다며 걱정하고 있었다.
분명 20-21시즌 에버튼은 대대적인 영입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막상 시즌 후 성적은 좋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를 보강해 더 강력한 에버튼으로 21-22시즌을 맞이할 줄 알았던 안첼로티였지만 갑작스러운 레알마드리드 감독직은 매우 놀라웠다.
안첼로티 감독이 과거 처럼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당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며 어떠한 선수들을 영입할 지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