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마인츠가 이재성의 오피셜을 보도하며 그는 이제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거가 아닌 1부리거가 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마인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재성과 3년 계약을 맺었다 ,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 활동 후 FA로 마인츠에 합류했다”라고 발표하며 마인츠는 독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그의 오피셜을 발표했다.
애초 이재성의 마인츠 이적은 전부터 전해지고 있었지만 선수 본인은 물론 구단도 합류하기 이전까지 말을 아꼈기 때문에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오피셜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재성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마인츠는 우수한 선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 동안 104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하였으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결국 쾰른에게 패배해 승격이 실패되고 말았다.
이재성은 애초 분데스리가 1부 , EPL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는 1부 리그 구단으로 합류하게 되며 “나의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감독님과 좋은 대화를 나눴고 지난 시즌 마인츠의 퍼포먼스를 지켜봤을 때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마인츠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며 벌써부터 마인츠 생활에 큰 기대를 보여주었다.
마인츠의 감독인 보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 영입에 영상 통화를 시도해 자신의 계획에 대해 알려주었고 그는 이재성을 보고 “2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 무엇보다 한국 선수라는 점은 그의 수준을 대변한다”라고 말하며 마인츠가 바라보는 한국 축구에 대한 이미지와 이재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적료가 없는 이재성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마인츠 뿐만이 아니었다 , 크리스탈 팰리스 , 묀헨글라드바흐 , 아우크스부르크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알려졌으며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마인츠가 이재성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최근 지동원이 마인츠를 떠나 FC서울로 합류한 가운데 마인츠의 한국 선수 계보는 이재성이 이어나가게 되었다.